생산자물가지수(PPI)의 의미와 영향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의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제조업자와 도매업자들이 생산의 매 단계(원자재, 중간재, 최종재)마다 발생하는 생산 비용의 변화를 측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는 지수 중에 하나가 소비자물가지수(CPI)인 것과 같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인플레이션을 측정하고 참조하기 위한 여러 지수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달 가장 먼저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수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생산과정에서 기업이 각 단계마다 지불하는 가격의 변화를 측정하며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에서 매월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조사대상 월 종료 2~3주 후에 발표됩니다.

이처럼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전 기업의 제품 생산과정에서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의 증가는 결국 최종 소비자의 구매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생산의 매 단계에서 발생하는 가격의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의 정도를 계산하는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의 구성요소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여러가지 지수들의 조합으로 구성됩니다. 생산의 각 단계에 필요한 원자재, 중간재, 최종재의 세가지 진행단계별 가격지수가 포함되는데, 가장 의미있게 관심을 갖는 지수로서는 최종재 생산자물가지수가 있습니다. 최종재는 최종 소비자가 구매하기 전에 소매업자에게 상품이 전달되기 바로 직전 생산의 최종 단계를 반영한 것을 말합니다.

  • 생산자물가지수(PPI) 3가지 구성요소
    • 원자재
    • 중간재
    • 최종재

밀과 콩 등의 식품원자재와 석탄, 원유, 원목과 같은 비식품 원자재를 포함하여 원자재 가격지수는 생산의 초기 단계에 진입하는 원자재의 가격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원자재 가격지수는 지정학적 요인들, 그러니까 장마나 가뭄, 질병과 바이러스와 같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중간재 가격지수는 최종 단계로 넘어가 제품이 완성되기 전, 전환단계에 있는 상품의 가격을 반영합니다. 중간재에 포함되는 예로는 밀가루, 종이, 자동차 부품, 가죽, 직물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종재물가지수는 소비자가 구매하기 전, 소매업자에게 상품이 전달되기 바로 직전의 단계에 있는 상품의 가격을 반영합니다. 최종재 물가지수는 가장 의미있게 관심을 가지며 주의깊게 관찰되는 지수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로는 최종재는 소매업자가 구매하는 단계의 제품이며 소매업자가 제조업체에게 지불하는 가격이 최종 구매자인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재물가지수는 제품 가격의 인플레이션에 직접적인 연관될 수 있기에 주의깊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최종재물가지수는 의류, 가구, 휘발유, 육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와의 연관성

과거에는 생산자가격의 변화가 소비자가격의 변화를 이끄는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었지만, 현재에 이르러 연관성은 점차 옅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재가격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간에 연관성은 지금까지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월간으로 봤을 때는 전혀 다른 양상이지만 최종재가격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를 6개월에서 9개월 사이의 장기간의 시점으로 봤을 때 유사하게 움직이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처럼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간에 복잡성이 존재하는 이유는 서비스 부문의 가격 변화는 생산자물가지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차이점과 함께, 최종재 물가지수에 무려 75% 가량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비재’는 두 지수에 모두 포함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소비재의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생산자물가지수가 영향을 받는다면 이는 소비자물가지수에도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의 계산방법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에서는 매달 13일이 포함된 주에 미국 전역에 자리잡고 있는 30,000여 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100,000여 개의 서로 다른 상품들의 가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모든 항목들은 원재자, 중간재, 최종재 단계를 반영하는 상품들로 구성되며 이러한 상품들의 종류가 생산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들이 결정됩니다. 이러한 상품들에 대한 비중은 경제적으로 이 상품들이 창출하는 수익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결정되며 이것은 5년 단위로 개편됩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영향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상승이나 하락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반적으로 채권시장이나 주식시장에서는 생산자물가지수의 상승은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을 불러온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매월 발표되는 지수 중 가장 먼저 공개되는 점으로 인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한다면 이것은 채권시장에서는 채권 가격의 하락과 더불어 이자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주식시장에서는 생산자물가지수의 급등은 결국 기업의 생산 비용의 증가로 받아들여지며 이는 기업의 이윤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하게 되면 여러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게 됩니다. 가격 상승, 즉 인플레이션이 약한 상승세를 보이게 되면 미국의 단기금리는 상승함으로써 달러 시장에 이로운 상황이 조성되지만, 인플레이션의 급격히 상승하게 되면 연방준비은행에서는 빠르게 적극적인 태도로 시장에 개입함으로써 경제 성장을 위협할 수도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 결과로 달러의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인플레이션의 점진적인 상승은 달러의 가치 또한 점진적으로 상승시키는 결과를 불러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래 URL은 지난번 포스팅했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글입니다. 참고바랍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의미와 영향(ft.인플레이션) – daisyinthesky.com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