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기 전 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배경지식!

  •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기 전 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배경지식!
    1.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2.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생애
    3.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업적
    4. 영화 오펜하이머에 대해
    5. 영화 오펜하이머가 기대되는 점

1.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1904년 4월 22일, 미국에서 태어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미국의 이론물리학자로서 세계 최초의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계획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개발된 핵무기로 인하여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한 것을 보고 오펜하이머는 죄책감에 시달려 그 후 수소폭탄 제조에는 반대하게 되며, 자신이 가진 모든 직위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2.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생애

1904년 오펜하이머는 뉴욕의 한 부유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오펜하이머의 아버지는 독일 출신의 유대계 미국인으로, 젊은 시절에 양복 사업에 뛰어들어 큰 성공을 거두게 되면서 오펜하이머의 가족은 넉넉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어릴적 뉴욕의 에티컬 컬처 스쿨을 다니며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다니던 학교의 자유롭고 탐구하는 분위기가 그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던 것이죠. 또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광물들을 수집하며 광물의 특성을 탐구하는데 많은 흥미를 가졌습니다. 빠르고 탁월한 학습능력 덕에 학교에서는 항상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혼자 있기를 좋아하며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그의 성격 탓에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1922년 하버드 대학교 화학과를 들어가면서 남들보다 더 많은 학점을 취득하고 3년만에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게 됩니다. 또한 전공 공부뿐만 아니라 언어에도 관심이 많아서 그리스어, 프랑스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산스크리트어 등의 다양한 외국어를 매우 유창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교 화학과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이후 그는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물리학 연구소인 캐벤디시 연구소로 유학을 갔지만, 갑작스런 실험물리학에 그가 적응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오펜하이머는 유학을 포기하고 다시 독일의 괴팅겐 대학교의 막스 보른에게로 가 양자역학의 화학에의 응용분야인 스펙트럼 양자론을 공부하게 됩니다. 오펜하이머는 여기에서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볼프강 파울리, 유진 위그너, 엔리코 페르미 등과 같은 20세기 물리학을 이끌 사람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3.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업적

오펜하이머는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괴팅겐 대학교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다시 미국에 귀국하게 됩니다. 그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잠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UC 버클리 대학의 교수로 임용되며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도 매년 강의를 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죠.

여기서 UC 버클리 교수로 있던 어니스트 로렌스와 협업을 이어나가게 되는데, 여기서 로렌스의 추천으로 나중에 있을 맨해튼 계획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맨해튼 계획을 실행하기 전 오펜하이머는 능력은 매우 출중했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는 많이 서투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괴팅겐 대학교에서 강의를 들을 적에는 교수의 강의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교수를 끌어내리고 자신이 대신 그 강의를 이어나가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며, UC 버클리 교수로 있던 시절에도 오펜하이머에 대해 사람들은 대인 관계에 서투른 천재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맨해튼 계획을 수행하면서 전보다는 다르게 냉철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수많은 인원을 이끌어내는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 맨해튼 계획(Manhattan Project, 핵폭탄 개발 프로그램)

오펜하이머가 로렌스 교수의 추천 하에 참여했던 맨해튼 계획(Manhattan Project)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주도했으며, 영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참여했던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1942년 시작된 맨해튼 계획은 기존에 개발하고 있던 우라늄을 이용한 핵폭탄과 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시설들이 있었는데, 미국은 독일이 먼저 원자폭탄을 개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맨해튼 계획을 승인하였던 것입니다. 이때 오펜하이머가 맨해튼 계획에 참여하게 된 것이죠.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총괄하였던 레슬리 그로브스 장군은 기존에 연구하고 있던 연구소 3개와 실제 원자폭탄을 제작할 새로운 연구소 1개를 총괄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연구하던 연구소 소장들에게 새로운 연구소까지 관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일손이 부족했던 탓에 그들 중 하나인 콤프턴 연구소장은 오펜하이머를 추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처음에 오펜하이머는 군대식으로 운영되던 여러 절차들로 인하여, 연구소의 환경이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의 연구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상부에 요청하여 UC 버클리가 운영하는 연구기관으로 자신의 연구소를 바꿔나갔고 핵무기를 직접 개발하는 이론과 기술 분야의 최고 책임자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맨해튼 계획으로 인하여 미국은 성공적으로 일본을 항복시키고 태평양 전쟁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오펜하이머는 무차별 살상을 하게 되는 대형 핵무기보다는 전술적인 소형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건의하기도 하지만, 미국은 유럽의 여러 지역에 핵폭탄을 투여하는 제3차 대전 시나리오를 계획하는 등 오펜하이머가 지향하는 바와는 다르게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또한 오펜하이머는 수소폭탄의 제조를 극렬히 반대하며 수소폭탄 연구를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최대한 방해합니다. 이러한 그의 행동으로 인하여 오펜하이머는 결국 사회적으로 궁지에 몰리게 되며 모든 공직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4. 영화 오펜하이머에 대해

영화 오펜하이머는 이러한 로버트 줄리어스 오펜하이머가 미국의 핵개발 프로젝트인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원자폭탄을 성공적으로 개발해내는 이야기를 담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장편 영화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로서 개봉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생애를 담은 영화 오펜하이머입니다. 위에서 소개했던 이러한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한번 각인시켜주고 난 뒤에 영화를 보게 된다면 장면 하나하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조금 더 마음에 와닿을 것입니다. 저도 영화가 개봉한다면 바로 예매해서 가볼만큼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오펜하이머가 남긴 이 유명한 말은 산스크리트어를 공부했던 그가 바가바드 기타를 인용하여 남긴 말입니다. 핵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그의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만 같습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실존 인물인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원자폭탄을 개발하기 위해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기 영화입니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자신이 몸담았던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핵무기가 실제 태평양 전쟁에 투입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것을 보며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며 나중에는 수소폭탄 제조에 반대하게 됩니다.

영화 오펜하이머의 출연진 라인업을 보면 감탄이 나올만큼 명배우들로 출연진을 구성하고 있는데요.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등의 배우들과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감독만큼 명배우들로 인해 영화가 어떤식으로 표현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5. 영화 오펜하이머가 기대되는 점

영화 오펜하이머는 ‘메멘토’, ‘인썸니아’와 ‘다크나이트’ 시리즈부터 ‘인셉션’과 ‘인터스텔라’, ‘덩케르크’와 ‘테넷’까지 만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이 가장 기대할 점인 것 같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실제 영화를 제작할 때 CG를 사용하는 비중을 최대한 자제하여 촬영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독입니다. 하지만 CG 없이 세계 최초의 핵실험인 트리니티 실험을 성공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였습니다. 영화 다크나이트와 인터스텔라에서 우리가 봤던 것처럼 놀란 감독의 영화 연출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게 느껴지는 시점입니다.

또한 영화 내용에 있어서도 세계 최초로 원자폭탄을 개발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생을 다룬다는 점에서도 리얼함과 현실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가 잘 몰랐던 오펜하이머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여러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개봉이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북미에서 이미 흥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개봉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역대급 관객 수를 기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다가오는 8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만큼 기대를 가지고 실존 인물인 오펜하이머의 일생에 대해 간략하게 이해하고 관람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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